<편집자 주> 경력단절에 고통받는 주부 독자들을 위해 우먼스플라워에서 취업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취업 유튜브 ‘캐치’에서 맹활약했던 강윤호 칼럼니스트가 취업특강을 전합니다. 자소서가 통과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면, 다음 단계는 인적성입니다. 무학이나 맥도날드 등에서 그동안 주부사원이나 경력단절여성 대상 전형에서 인적성 검사를 치러왔습니다. 이 단계에선 고등학생으로 회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자의 직무적합성을 평가한다는 명목으로 국어, 수학 문제를 제시하는 신기한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공간지각력 문제를 풀면서 문제지를 이 방향 저 방향으로 돌리다 보면, 내가 대체 재입사 후 현업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인적성이 학창시절 시험과 비슷한 점이 또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다는 것. 공부하고 준비하는 만큼 올라가는 게 시험성적 아니겠습니까. 고등학교 때 시험 준비하듯, 문제집 보면서 풀이법 익히고, 기출문제 풀어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1. 스터디를 이용하라 공식이나 노하우 등 기초가 쌓인 것 같으면 스터디에 참여하십시오. 물론
<편집자 주> 경력단절에 고통받는 주부 독자들을 위해 우먼스플라워에서 취업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취업 유튜브 ‘캐치’에서 맹활약했던 강윤호 칼럼니스트가 취업특강을 전합니다. 재취업준비의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자소서입니다. 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소서를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실업률 통계에 1로 잡히는 백수일 따름입니다. 그럼 이 자소서라는 것은 무엇이냐. 바로 ‘나’라는 상품을 소개하는 상품소개서가 되겠습니다. 취업이란 결국 기업이라는 고객이 나를 사도록 설득하는 영업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늘 고객의 입장에서 써내려가야 하는 것이 이 자소서입니다. 1. '고객(=회사)'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라. 가스레인지 사려는 사람한테 화력이 좋다는 걸 어필해야지, 나는 흡입력이 좋소, 화질이 좋소 등의 영점 나간 소리는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영업직에 지원한다면 영업력, 기획직에 지원한다면 기획력 등 직무 관련 역량을 충분히 어필해야 합니다. 추가로, 기업마다 중요시하는 인재상이 다를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십시오. 2. 두괄식
<편집자 주> 경력단절에 고통받는 주부독자들을 위해 우먼스플라워에서 취업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취업 유튜브 ‘캐치’에서 맹활약했던 강윤호 칼럼니스트가취업특강을 전합니다. 취업이라는 단어 뒤에 자연스레 전쟁이라는 어휘가 따라붙는 세상이다. 너도 백수, 나도 백수인 백수의 시대. 청년실업률이 11%라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열에 아홉이 취준생이거나 재취업준비생인게 현실이다. 우리는 피와 살이 튀는 전쟁터로, 그것도 다시 진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취업 멘탈을 만드는 것이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군인들도 처음에 입대하면 복무신조를 먼저 외운다. 매일 아침 새기며 정신무장도 한다. 전쟁에서 적보다 먼저 잡아야 할 것이 본인의 멘탈이기 때문이다. 멘탈을 잡는 것은 소위 ‘광탈’(광속탈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장벽이기도 하다. 앞으로 당신은 ‘귀하의 역량은 우수하나, 한정된 채용인원으로 인해’라는 문장을 수도 없이 마주쳐야 할 것이다. 이런 불합격 통보에 이상함을 느끼지 말자. 재취업을 위해서는 앞으로 수도 없는 이런 문장에 익숙해 져야 한다. 오히려 합격 통보에 어리둥절함을 느껴야 한다. 취업은 또 취업준비생과